- 가수 아이유 20대 마지막 신곡 : 겨울잠
-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, 혹은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맞이하는 첫 1년의 이야기를 담은 곡
-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는 모습을 차분히 담아내었다.
- 때 이른 봄 몇 송이 꺾어다 너의 방문 앞에 두고, 별 띄운 여름 한 컵 따라다 너의 머리맡에 두는 애틋함을 시작으로
- "너 없이 보는 첫 봄이 여름이 괜히 왜 이렇게 예쁘니 다 가기 전에 널 보여줘야 하는데"라며 안타까워한다.
- 빼곡한 가을 한 장 접어 우체통에 넣고, 새하얀 겨울 한 숨 속에 나의 혼잣말을 담아 그리움을 달래보지만 울컥 샘솟는 보고 싶은 마음을 고백한다.
- "내게 기대어 조각잠을 자던 그 모습 그대로 잠들었구나 무슨 꿈을 꾸니 깨어나면 이야기해 줄 거지 언제나의 아침처럼"이라는 후렴은 떠난 이를 변함없이 기다리는 남겨진 이의 담담한듯 애처로운 마음을 담고 있다.
- 커다란 상실 속에서도 봄이 오고 여름과 가을이 지나 또 겨울이 오는 시간의 흐름과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슬프지만 따뜻하게 담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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